패션쇼를 비롯한 각종 문화축제를 유치해 상권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제주시 지하상가가 서서히 상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국회 지식경제위 한나라당 이달곤 의원에게 제출한 ‘2007년도 전국 지하도상점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지하도상가 72개중 경쟁력 있는 A등급은 5개, B등급도 12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상유지 수준인 C 등급이 45개(62.5%), 경쟁력이 없는 D등급이 10개 였다.

A 등급을 받은 지하상가는 대구 메트로센터, 대전 중앙로 지하도상가, 부산 코오롱지하상가와 국제지하도상가, 인천 부평중앙지하상가다. 제주 중앙로 지하상가는 B 등급 평가를 받았다.

전국 지하상가 일평균 매출액은 2007년 기준 89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