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2회 운항…중국관광객 유치 증대 기대

제주와 중국 심양을 잇는 직항 전세기가 첫 취항한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건설교통부로부터 ‘제주↔심양’ 항공노선 운항허가를 취득한 중국 남방항공의 전세기가 17일 오후8시40분 왕뻐(王波) 회장 일행과 탑승객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첫 취항한다.

‘심양 ↔ 제주’ 직항노선은 월요일과 금요일 매주 2회 운항되며 오후5시40분 심양을 출발해 오후8시30분 제주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또 제주에서는 오후9시40분에 출발해 밤10시40분에 심양공항에 도착한다.

취항기종은 DM 903편, 좌석수는 편도 153석으로 주 306석의 심양 직항노선이 신규로 개설·운항되게 된다.

심양은 중국 요녕성의 성도이며 요녕성 인구는 4238만여명, 심양 인구는 약 60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중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더불어 2008년 북경올림픽과 2010년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2010년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시장은 6000만명으로 세계관광기구(WTO)는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는 심양 직항노선이 개설됨에 따라 중국 관광시장 확대로 이어져 중국관광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심양을 비롯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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