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서 고등부 축구 제주선발팀이 결승에 진출 '우승'을 눈앞에 뒀다.

제89회 전남체전에 출전 중인 고등북 축구 제주선발팀은 14일 오후 오후 3시 전남 광양 축구전용 2구장에서 열린 경북 안동고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4-2로 눌렀다.

제주선발팀은 지난 11일 예선전에서 대전 충남 기계공고를 1-0으로 이겨 8강전에 진출했고, 8강전에서도 인천 부평고를 1-0으로 눌러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안동고와 준결승에서 제주선발팀은 전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제주선발팀은 골키퍼 강봉준 선수(제주제일고)의 선방으로 강호 부평고를 4-2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제주선발팀은 오는 16일 대구 대륜고와 우승을 놓고 결승전을 치룬다. 제주선발팀은 지난 2002년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6년만에 패권을 노린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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