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6회 한라기 국민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

남자 못지 않은 열정과 패기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아줌마들이 오는 19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제주도내에 여성 축구동호회가 창단된 후 이들의 실력을 겨루는 한라기 국민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 2008 제주특별자치도 동호인 클럽리그에서 남원읍 여성 축구동호회와 정의 여성 축구동호회가 4강전을 치르고 있다. ⓒ제주의소리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여성부 5개팀, 60대부 5개팀, 유소년 2개팀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애향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협의회 손유원 회장은 "여성축구대회를 통해 여성축구의 저변이 확대되고 여성축구동호회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12개 여성 축구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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