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월 인터넷 통한 네티즌 접수 통해 사연 접수

▲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일곱번째 후원물품 전달식이 20일 글로벌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됐다. ⓒ제주의소리

다음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의 일곱번째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20일 오등동 소재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에서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후원물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급회와 협약을 맺어 매월 진행되고 있는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네티즌이 인터넷(http://jeju.daum.net/daumharbang)에 도움이 필요한 제주 이웃의 사연을 올리면 다음과 제주공동모금회가 실사 등을 거쳐 후원사연을 선정, 추천 네티즌의 이름으로 함께 후원하는 '네티즌 참여 지역공헌사업'이다.

이달 선정된 사연은 모두 4가지다.

첫번째 선정된 사연은 사회복지관에서 결혼 이민자 교육을 담당하는 복지사가 일본인 결혼이민자 자녀의 학업을 위한 컴퓨터를 신청했다. 두번째는 다문화가정 자녀 및 장애우 자녀 등의 통합교육을 펼치고 있는 소망지역아동센터에 아동활동자료 정리를 위한 기기가 없어, 이 사연을 접한 지인이 사연을 신청해 디카를 후원했다.

세번째 선정 사연은 미술학도의 꿈을 꿔온 학생을 미술학원에 소개해주며 꿈을 격려해준 지역아동센터장이 신청한 사연으로 미술전공 대학생이 된 학생을 위해 컴퓨터를 신청, 후원했다. 네번째 사연은 외할머니가 돌보는 축구꿈나무에게 축구용품을 후원해 달라는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상담원이 신청한 사연을 후원했다.

다음 석종훈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외 경제가 어려워져서 기업도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더 많아지는 것이 걱정이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이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으면 좋겠으며, 다음도 계속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잘 도울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이번 달에도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꿈을 후원해 달라는 사연들이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에 많이 접수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응원하는 어른들이 많이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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