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회장 오제호)는 지난 21일 서귀포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통일교육을 담당하는 실무교사와 학교장, 자문위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초·중등 통일교육담당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터민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 방향과 정부와 민간의 지원에 대한 새로운 개념 등에 대해 전문적인 토론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통일 논의를 심화하고 통일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고경빈 하나원장이 '북한 이탈주민의 자립과 남한 생활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김재숙 부산YWCA 새터민 지원센터 팀장이 '북한 이주민 가족들의 남한 생활 이야기'로 주제 발표를 했다.

또한 서귀포초등학교 강태근 교감,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홍성효 교사, 민주평통 서귀포시 오형욱 자문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통일 교육 담당자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따르면 워크숍 참가자의 토론에서는 북한 이주 청소년에 대한 교육지원 방향과 살아가면서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소외됨이 없이 능력을 마음껏 개발하고 자립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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