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6일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농협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

제주농협은 헌혈행사와 함께 직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헌혈증서를 모아 농업인 환자나 헌혈증서가 필요한 농업인 가족에 전달,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오는 27일에는 서귀포 1호 광장에서 서귀포 관내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한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헌혈 인구가 줄어 혈액 부족현상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앞으로 더 많은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 하는 제주농협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농협은 매년 2회 이상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농협인 기부문화 운동을 통한 결식아동 돕기,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농업인무료법률 구조사업, 장학금전달, 각종 사회 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제주혈액원에서는 헌혈자 감소로 인한 혈액부족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과 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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