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FC 알툴 감독ⓒ제주의소리
제주유나이티드FC가 브라질 출신 알툴 베르날데스 감독(55)과 1년 연장 계약을 맺기로 잠정 합의했다.

제주FC는 7일 2008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알툴 감독과 오는 2009년까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연봉 및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한 정해성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제주의 지휘봉을 잡은 알툴 감독은 제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빠른 중원 압박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앞세운 알툴 감독의 아름다운 축구는 축구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비록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은 좌절됐지만, 제주의 전력을 강팀들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구단 관계자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툴 감독은 " 제주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팀으로 올해는 K-리그 적응기라고 생각하겠다"며 "앞으로 제주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시켜 다음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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