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화제집중, 선풍적 인기 끄는 진아·찬연양과 함께 ‘귤인간 학생’ 촬영차 내도

최근 인터넷 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감귤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귤소녀’들이 제주에 온다.

‘귤인간’ 스토리가 인터넷 상에서 네티즌들에게 신선한 반응을 안겨주고 김태환 지사가 ‘귤인간’ 스토리 주인공인 황진아양과 김찬연(대구 원화여고 3년)에게 감귤을 선물한 사실까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급기야는 MBC가 ‘귤인간’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황양과 함께 성탄절날인 25일 제주를 찾는다.

▲ 귤인간을 탄생 황진아양(왼쪽)과 모델이 된 김찬연양.
MBC ‘화제집중’ 제작팀은 두 여고생과 함께 항공편으로 제주에 와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남군농업기술센터 생태원에서 열리고 있는 남제주군 감귤축제 현장을 찾아 ‘감귤인간 학생’프로그램을 촬영한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 제주감귤을 전국의 네티즌들에게 홍보한 ‘감귤소녀’인 진아양과 찬연양은 남원읍 감귤농장에서 감귤을 직접 수확하고 현장에서 ‘귤인간’을 선보여 이번에는 공중파를 통해 제주감귤을 전국적으로 자랑하게 된다.

이날 촬영한 ‘감귤인간 학생’ 프로그램은 27일 오후5시30분부터 방영되는 ‘화제집중’을 통해 전국의 안방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진아양과 찬연양은 제주공항에 도착 직후 제주도청을 찾아 자신에게 감귤 3상자를 선물해 준 김태환 지사를 만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김 지사는 제주감귤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홍보해 준 두 여고생에게 도민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귤인간’은 평소에 사진 찍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던 진아양이 수능이 코앞에 다가온 지난 10월, 같은 반 친구들이 감귤에 낙서를 해 놓은 것을 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 단짝 친구인 찬연양을 ‘귤인간’ 모델로 스카우트(?)해 쉬는 시간마다 ‘귤인간’사진을 찍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리면서 순식간에 네티즌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진아양은 먼저 찬연양이 교실에서 춤추는 모습을 디지털 카메라에 담은 후 웃는 표정, 우는 표정, 찡그린 표정, 고민하는 표정 등 갖가지 표정을 그려 놓은 감귤사진을 합성해 ‘귤인간’을 탄생시켰다.

진아양과 찬연양은 이렇게 ‘귤인간 탄생’을 제1탄으로 제작한 후 2탄 ‘귤인간의 생활’을 제만들었고, 3탄에서는 “경기침체로 힘들어 하는 제주도민들을 위해 만들었다”면서 ‘귤소녀’에 이어 ‘귤소년’도 함께 등장시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성탄절인 25일 제주를 방문하는 진아양과 찬연양은 인터넷을 통해 이미 제주감귤을 널리 홍보한데 이어 이번에는 MBC공중파를 통해 다시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제주감귤을 자랑하게 돼 제주도 입장에서는 수천만원을 줘도 할 수 없는 기막힌 감귤 홍보를 하는 ‘감귤 홍보대사’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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