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이상 헌혈로 '적십자금장' 수상…10년간 꾸준히 헌혈

▲ 제주시청 공보과 양전국 씨 ⓒ제주의소리
묵묵히 공직자의 길을 걸으면서 헌혈 봉사로 귀감이 되고 있는 화제의 인물이 있다. 제주시청 공보과 양전국 씨(52. 별정 6급)가 그 주인공이다.

양전국 씨가 창립103주년을 맞은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자 선정에서 영예의 금장을 수상했다.

양 씨는 지난 1997년 우연한 기회에 헌혈을 하기 시작해 10년 넘게 꾸준히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 2006년에는 30회 헌혈로 적십자 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50회 이상 헌혈로 적십자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난 14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에서 적십자 금장을 수상했다.

그동안 양 씨는 꾸준히 모아온 헌혈증서로 백혈병 환자 등 헌혈증서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증하는 등 공직자로서의 선행을 실천해 귀감이 되어 왔다.

양 씨는 “저도 처음엔 두려움 때문에 헌혈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그러나 헌혈은 건강함의 상징이므로 저의 작은 노력으로 우리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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