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축제 우수감귤경연대회서 10명의 우수감귤 농업인 선발

제주에서 제일 맛있는 감귤 생산자의 영예는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김향남(30) 농가가 차지했다. 

제주감귤협의회장(회장 강희철)은 20일 ‘2008 제주감귤축제 우수감귤경연대회’에 참가한 총53농가 중 이같이 최종수상자를 확정발표하고, 이날 ‘희망 2008 국민비타민 제주감귤축제’ 개막식에서 시상했다.

제주감귤축제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우수감귤경연대회는 제주감귤의 품질향상과 경영합리화를 도모하는 선도 농가를 발굴 육성하고, 고품질감귤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 및 영농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심사기준은 1차로 출품용 감귤(노지감귤)에 대한 당도, 산도, 과육율, 과피두께 기준으로 우수농가를 선정하고, 2차 심사는 과원 현장평가로 과원환경, 수형, 토양관리, 병해충방제, 과실관리 등을 관계기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확정 했다. 

이번 경연대회 수상은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명, 노력상과 개발상 각 2명, 장려상 4명 등 총 10명의 우수감귤 농업인을 선발 시상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우수감귤 재배 감귤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고품질 생산을 위한 남다른 재배기술과 과원관리 모델을 제시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최우수상 남원 태흥리 김향남(79년생) 
  ▲ 우수상 남원 하례리 양성준(68년생)
  ▲ 노력상 남원 하례리 김동일(64년생), 서귀포시 신효 김병준(66년생)     
  ▲ 개발상 제주시 이도2동 홍민표(63년생), 남원 하례리 허은석(65년생)
  ▲ 장려상 남원 위미리 현재근(62년생), 서귀포시 토평 김성민(70년생),
      남원 하례리 김철수(56년생), 서귀포시 토평 고태길(49년생)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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