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서울대병원-PIMS, 제주헬스케어타운 성공적 추진 위한 협력 논의 MOU 체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서울대학교병원(이하 서울대병원), 파트너 인터내셔널 메디컬 서비스(이하 PIMS) 등과 공동 협력을 통해 제주헬스케어타운과 관련한 제주의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공식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 JDC가 미국 LA 현지에서 제주헬스케어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논의 MOU를 서울대병원과 PIMS와 체결했다. ⓒ제주의소리
JDC와 서울대병원, PIMS 등은 미국 LA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11시 LA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MOU를 체결하고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3자간 전략적 제휴관계를 논의하는데 합의했다.

주요 제휴 협력분야는 ▲의료관광 인프라, 비즈니스모델 수립 및 콘텐츠 발굴 ▲국내·외 우수 의료기관 및 민간투자자 유치 ▲헬스케어타운 관리운영 및 의료인력 유치계획 수립 등이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는 JDC 김경택 이사장, 서울대병원 성상철 병원장, PIMS 데이비드 존스 전무이사 등이 참석해 앞으로 4개월동안 가능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MOU 종료시점까지 협력관계를 구체화하자는 의견 등을 나눴다.

PIMS는 하버드 의과대학의 가장 역사가 길고 가장 규모가 큰 부속병원인 브라이엄 여성병원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 의해 설립된 미국내 가장 큰 통합교육의료시스템인 파트너스 헬스케어 시스템(PHS)의 국제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이다.

PHS는 매년 6000명 이상의 해외 환자를 포함해 40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전체 치료과정에 대한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PIMS 데이비스 존스 전무이사는 "중요하고 잠재적인 전략관계을 위해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JDC 김경택 이사장은 "제주 개발을 담당하는 JDC와 한국 최고의 서울대병원, 그리고 세계적인 헬스케어 시스템인 PHS가 각자 가진 장점을 조화롭게 살려낸다면 세계를 놀라게 할 만한 의료관광단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다감을 나타냈다.

JDC는 지난 2006년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신규 핵심프로젝트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을 지정하고 서귀포시 동흥동·토평동 일원 147만7000㎡ 부지에 사업비 8745억원을 들여 제주의 청정한 자연과 의료, 휴양을 연계한 체류형 의료휴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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