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최상돈 선수 이어 '겹경사'…26일부터 말레이시아로 전지훈련 떠나

제주 서귀포시청 소속 복싱 최상돈 선수에 이어 육상 이수봉 선수도 국가대표에 발탁돼 서귀포시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 서귀포시청 소속 육상 이수봉 선수 ⓒ제주의소리
제89회 전국체전 육상(10종경기)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이수봉 선수(23)는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서귀포시청에 영입됐다.

서귀포시청 육상 김 호 감독은 영입 당시 이수봉 선수가 10종경기에 필요한 체력 및 스피드가 다소 약하다고 판단, 이를 중점적으로 지도했고 그 결과 올해 전국체전을 비롯해 3개의 전국규모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실력 향상을 보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귀포시 소속 선수가 국가대표 산실이 되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수봉 선수는 내년 각종 국제대회 및 2010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실시하는 말레이시아 전지훈련에 합류, 오는 26일부터 한달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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