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합창단(지휘 홍성호)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김정문화회관에서 제4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 합창음악인 빅토리아의 'O Magnum Myaterium'를 클래식적인 분위기의 혼성합창연주로 문을 연다.

이어 홍은기 편곡의 '우리들은 미남이다'와 커비 쇼우의 'Something Latin' 등 남녀 단원들의 타악기와 맘보리듬에 맞춰 코믹하면서도 상큼한 율동·연출이 곁들여진 남녀 합창연주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라틴댄서 김경희씨와 자이메씨의 아르헨티나 탱고 'Libertango'가 무대에 올라 매혹적이면서도 낭만적인 탱고의 멋과 열정을 선사한다.

한편 1987년 창단한 서귀포합창단은 현재까지 40차례의 정기연주회와 200여차례의 특별연주회를 통해 폭넓고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로 도민을 위한, 도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합창음악을 위해 힘써 왔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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