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것에 깃든 아름다움과 가치…'바람-기원·풍'

사물놀이의 꼭대기를 향해 노력해 온 사물놀이 마로(대표 양호성)가 오는 28·29일 4번째 정기공연 '바람-기원·풍'을 무대에 올린다.

이에 앞서 사물놀이 마로 양호성 대표는 "땅도 위대하지만 하늘은 더 경외스럽다. 이 세상에 절대적 가치란 없기 때문에 길모퉁에 핀 이름 모를 풀포기 하나에도 아름다움이 있고 그래서 거기에 존재한다. 길가에 뒹구는 돌멩이 하나에도 아름다움이 있고 그래서 거기에 존재한다. 하물며 민족과 문화의 존재함에야 그 가치를 어찌 다 말하겠느냐"고 초대의 말을 전한다.

세상의 모든 것들에 깃들어 있는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사물놀이 마로의 정기공연 '바람-기원·풍'은 제주도무대공연지원사업 선정작이기도 하다.

한편 공연은 28일 오후 7시 한라아트홀, 29일 오후 7시 서귀포김정문화회관에서 각각 감상할 수 있다. 문의=722-0129.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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