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비해 생산 -6.2%, 제품출하 -23.1%

11월 중 제주지역 산업생산은 지난달에 비해서는 늘었으나 전년에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29일 발표한 ‘제주지역 산업생산’에 따르면 11월 중 제주지역 광공업 전체 생산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6.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음식료품과 제조업,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 비금속 광물광업의 감소에 기인한 것이나 지난달에 비해서는 11.6%가 증가했다.

생산자제품 출하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1%나 떨어졌다.

계절적 요인인 오렌지원액을 비롯해 치즈와 배합사요 등 음식료품 제조업 출하가 41.5%가 감소했으며, 레미콘과 흄관(-3.5%),플라스틱문가 창 등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도 지난해 11월에 비해 15.2%나 출하가 줄어들었다.

반면 감귤출하철과 맞물려 골판지와 상자 제조업 부분이 55.4% 증가했으며, 건물용금속공작물과 샷시문 및 창틀도 45.1%, 그리고 복합비료 출하도 20.6%가 증가했다.

생산과 출하 감소영향으로 제조업체 재고물량도 45.9%나 줄었다.

음식료품 제조업이 전분 및 가공차의 감소로 재고가 59.4%나 줄었고, 비금속 광물광업도 32.6%가 떨어졌다. 반면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37.8%)과 화학제품 제조업(19.0%)는 재고물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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