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동남아.대양주 11개국 중앙은행 임원회의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28일 한국은행제주본부는 제35차 EMEAP 임원회의와 제4차 EMEAP 통화금융안정위원회를 오는 30일부터 3일 일정으로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남아.대양주 중앙은행 임원회의(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 and Pacific Central Banks)인 ‘EMEAP’는 지난 1991년 2월 결성된 국제금융기관 회의로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 중앙은행이 회원국으로 참가해 매년 임원회의(부총재급) 및 총재회의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35차 EMEAP 임원회의와 제4차 통화금융안정위원회에서는 최근 역내 금융경제동향을 논의하고 역내 통화금융안정과 관련된 주제 등과 관련된 사항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임원회의 의장국인 한국은행을 비롯해 중국인민은행과 일본은행 등 동남아.대양주 EMEAP회원국 중앙은행의 국제업무담당 부총재급 임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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