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고 김승태·제주대 이창준·중앙여고 고용승 입후보
선거인 3214명, 12월15일부터 우편투표 실시

제26대 제주교총 회장단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제주교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재문)는 지난 28일 제2회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회장단 입후보자 3명과 선거인 3214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 제26대 제주교총 회장단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들 왼쪽부터 차례대로 기호1번 김승태·기호2번 이창준·기호3번 고용승 후보 ⓒ제주의소리
회장에는 세화고 김승태 교사, 제주대 이창준 교수, 제주중앙여고 고용승 교사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1번인 김승태 후보(56)는 세화고와 제주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 교육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지난 1977년부터 교단에 서기 시작했다. 지난 2004년부터 2년간 제주교총 감사를 지냈다. .

런닝메이트로 초등, 중등, 대학, 여성 부회장 후보에 각각 강병희(중문교 교감)·현태영(아라중 교사)·강영봉(제주대 교수)·김순신(대정서교 교감) 씨 등을 선택했다.

기호2번 이창준 후보(56)는 현 제주교총 부회장으로 제주제일고와 경희대 체육학과, 부산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7년부터 대학 강단과 고교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부회장 후보로 강경문(수원교 교장)·김관형(제주중앙고 교사)·양성호(제주대 교수)·현정열(예래교 교사) 씨 등이 함께 뛴다.

기호3번 고용승 후보(57)는 현 제주교총 회장으로 제주제일고와 제주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제주대 교육대학원을 거쳐 1975년부터 교단에 섰다.

런닝메이트 안재근(의귀교 교감)·고관수(한림중 교사)·김남수(제주한라대학 교수)·오복자(흥산교 교감) 씨 등과 함께 표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편 제26대 회장단 선거는 지난 25대에 이어 전 회원의 직접선거로 진행되는데 오는 12월15일부터 우편투표로 실시된다.

개표는 오는 12월23일 오후 5시 제주교총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개표가 종료되는 즉시 당선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26대 제주교총 회장의 임기는 2009년 2월1일부터 2012년 1월31일까지 3년이다. 문의=758-6249.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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