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5일 투표…"아이들 우선 가치실현" 등 5대 공약

▲ 제14대 전교조 제주지부장에 김상진-김명선 교사가 출마했다.ⓒ제주의소리
제14대 전교조 제주지부장 선거에 김상진-김명선 후보가 출마했다.

전교조 제주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14대 전교조 제주지부장 후보로 김상진 교사(44.제주서중)와 수석부지부장 후보로 김명선 교사(42.제주동교)가 출마했다고 밝혔다.

지부장 후보 김상진 교사는 1989년 전교조에 가입한 후 북제주지회장, 사무처장, 중등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명선 교사는 1989년 해직을 당했었고, 여성위원장, 참교육실천위원장을 역임했었다.

김상진-김명선 후보는 공약으로 Δ아이들 우선 가치 실현 Δ교사권리 바로 세우기 Δ참교육실천 Δ교육공공성 강화와 교육불평등 해소 Δ제주공동체 지키기 연대 활동을 내세웠다.

김상진 후보는 "선생님들의 아픔과 상처와 기대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고,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바람도 같이 생각할 것"이라며 "전교조 제주지부를 현장 선생님들의 여러 가지 고민이 지부의 주된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학교와 선생님들을 지원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지부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여러 선생님들과 기쁨은 함께하고 고통은 덜어드리는데 힘써서 전교조 조합원인 것이 감동과 자랑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오는 본조 위원장과 함께 3일~5일까지 3일깐 지부장 투표를 진행하고, 6일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