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대정농협이 처리난을 겪고 있는 월동채소인 양배추를 캐나다.대만 등지에 수출선적해 유통처리에 일부 숨통이 트이고 있다. ⓒ제주의소리
겨울 채소류의 처리난이 심각한 가운데 제주 대정농협이 대표적 월동채소인 양배추를 캐나다와 대만 등에 수출 선적해 유통처리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1일 대정농협(조합장 강정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농산물산지유통사업소에서 양배추 250톤을 캐나다와 대만의 수출선적 작업을 실시, 과잉생산으로 판로난이 우려되고 있는 양배추가 첫 수출길에 올라 대정지역 양배추 유통처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대정농협은 산지유통사업소를 수출농산물 전진기지로 활용, 철저한 품질관리 및 선적기일을 준수해 현지 바이어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한편, 대정농협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등 동남아의 현지 바이어와 지속적인 접촉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