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권 제주도보훈청 보상과장.ⓒ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고령, 퇴행성 또는 만성질환 등으로 인한 거동불편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수발을 받지 못하거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보훈가족의 가정을 보훈도우미 등으로 하여금 방문하여 가사 및 간병 등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 10월말 현재 전국 국가유공자 56만9076명, 제주특별자치도 8415명으로 전국의 약 1.47% 수준이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보훈도우미는 600명이 4494명의 보훈가족에게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인 경우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의 올해 당초 목표는 실인원 40명(전국의 0.9%), 보훈도우미가 5명으로 (약 0.83%)로서 보훈도우미 1인당 8명(전국 7.5명당 1인)을 맡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올해 가사·간병서비스 연간 누계 목표는 28만8000건, 제주특별자치도의 누계목표는 2900건(1%)으로 10월말 현재 3003건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목표 대비 103%의 실적을 달성한 상태이다.

우리청의 보훈도우미는 1명이 1일 평균 3가구를 방문해 2~3시간씩 주3회(2명), 주2회(17명), 주1회(21명) 실시하고 있고, 이들 수혜대상자중 한라용사촌 거주 1급 중상이자 13명은 금요일에 보훈도우미 4명이 일제히 서비스를 실시하는 형태로 이동거리 없이 대상자의 형편에 맞게 2인 1조, 혹은 3인 1조가 돼 서비스를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한라용사촌 등 원거리인 경우는 주2회 이동보훈복지(BOVIS)차량을 이용하여 보훈도우미들의 이동보조를 도와드리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등 연계복지지원 형태로는 봉사단체(호국부녀봉사회, 장한어머니봉사회, 여성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24명의 고령자 및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세대를 선정해 10월말 현재 밑반찬 제공 등 483건을 지원하였고, 연간목표 480명(전국의 3%)으로서 목표를 달성한 상태이다.

향후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에서는 6·25참전유공자가 국가유공자가 승격됨에 따라 가사·간병서비스 지원대상자를 확대해 보훈도우미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보다 양질의 보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 곁에는 그동안 조국을 위해 이 한 몸 다 바쳐 희생을 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보훈가족들의 늘 함께 있음을 알기에 우리 보훈청은 이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향후에도 최선을 다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 보상과장 최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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