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만에 3만편 운항 달성 기념…오피러스 픽업 서비스

제주항공이 누적운항편수 3만편 달성을 기념, 고객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고영섭 대표이사의 오피러스 승용차로 픽업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 서울-제주 7C117(오후 3시 출발) 항공편 이용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을 뽑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김포발~제주행 7C117편을 예매한 고객 선착순 10명 중 1명을 뽑아 출발지에서 김포공항까지 픽업 서비스를 하고,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미리 마중 나온 직원이 제주항공 카운터까지 안내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출발 하루 전에 개별 통보하며, 일행이 있을 경우 최대 4명까지 가능하고 서울, 경기 지역 거주자에 한정한다.

제주항공의 누적운항편수 3만 편은 지난 12월1일 청주발 제주행 7C801편(9시 출발)에서 달성됐다. 2006년 6월5일 취항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2만 편 달성은 지난 2월25일 달성한 바 있다.

지난 6월 이후 보잉 737-800(좌석수 189석) 2대를 추가도입, 총 6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올해 안에 누적탑승객수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제주항공의 탑승객수는 2007년 4월 취항 10개월 만에 50만명을 달성하고 같은 해 11월 취항 1년 5개월 만에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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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측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이른바 양대 항공사를 제외한 신생 항공사 가운데 운항중단 중인 한성항공을 포함하더라도 운항실적과 탑승객수 등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축적한 것은 제주항공을 이용해 준 고객의 덕분”이라면서 “이에 보답하는 상징적 차원에서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사장 차를 내주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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