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영천동, 굴축제장에서 귤판매 성황
서귀포시 영천동주민센터(동장 이지훈)과 토평농협(지점장 허유성),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오경용)이 이끄는 제주귤 판촉단이 6~7일 충북 보령시 천북면에서 열린 2008 제8회 굴축제에서 ‘귤’과 ‘굴’의 만남을 통해 감귤 판촉 방식의 일대 전환을 이뤄냈다.
판촉지역인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마을 일대는 안면도와 함께 가을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이 있어 서울 및 대전지역에서 방문객이 많은 지역. ‘굴’축제는 1996년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으며 서울 등 인근 지역에서 전세버스 등을 동원해 많은 사람들이 ‘굴’ 맛을 보러 오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충남 천북면과 자매결연을 맺기로 합의한 서귀포시 영천동은 축제 행사장에서 감귤 판촉 행사를 열어 1240박스를 판매했으며, 25%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면서도 농가 수취 가격은 최상의 값을 받는 이중 성과를 올렸다. 또 맛좋은 최상이 귤을 판매해 주변 지역에서도 판매를 요구하는 제주감귤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날 귤 판촉 행사는 차가운 날씨에서도 성황을 이뤘으며 귤 판촉 행사를 본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색 다드라” “의미가 있다” “귤과 굴의 만남 괜찮다” “지속적인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격려의 말이 쏟아졌다.
축제 행사장에서는 서귀포시 영천동과 충남 천북면과 자매결연을 맺기로 합의했다.
영천동에서는 감귤수확 시기와 굴 채취 축제 판매 시기가 일치되는 점을 착안해 이번 판촉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충남 보령시(시장 신준희)와 천북면(면장 박명수)과의 협의해 대화를 통한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