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수능성적표 수험생 배부…1-3등급 비율 높아

2009학년도 수능성적을 분석한 결과 도내 수험생들의 1~3등급 누계인원은 언어, 수리(가), 수리(나) 영역은 전국수준을 상회하였고, 외국어(영어)영역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2009학년도 수능성적 통지표를 각 학교를 통해 고3 수험생에게 교부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대학별 정시모집 응시원서가 접수됨에 따라 진학상담에 들어간다.

교육청에 따르면 1등급의 경우 언어영역은 249명, 수리(가) 46명, 수리(나) 217명, 외국어 23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보다 1등급(언어-270, 수리가-55, 수리나-238, 외국어-249) 수험생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수능이 지난해보다 크게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1-3등급까지 언어영억 1464명(25.65%), 수리(가) 276명(27.63%), 수리(나) 1258명(28.33%), 외국어 1490명(25.80%)로 전국 평균 비율 보다 각각 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지역 학생들은 어려웠던 수리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돼 진학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도내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대학진학상담박람회가  열리며, 같은 날 10시부터 대극장에서는 2009 대입 정시모집에 대한 입시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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