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0일 2009-2011년까지 3년 교육금고 지정

6000억원의 제주도교육청 예산을 맡길 교육금고로 농협중앙회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교육금고를 맡게 될 금융기관에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한 농협중앙회를 지정했다.

그동안 교육금고를 맡아온 농협중앙회와의 금고 약정기간이 2008. 12. 31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교육금고를 지정함에 있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공개 경쟁방법을 통하여 금고를 선정 하고자 교육금고 지정 계획 공고 및 재공고를 실시하였으나 농협중앙회 1개 금융기관만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에서는 수의방법에 의하여 금고를 지정하기 위하여 12월 9일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제안서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심사 평가했다.

심의결과 참석위원 전원이 적격한 것으로 평가돼 농협중앙회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금고 취급 업무를 맡게 됐고, 도교육청은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금고지정절차를 거쳐 12월 중으로 금고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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