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수풀도서관이 오는 19일 오후 7시 한수풀문학의 밤 행사를 갖는다.

'바다와 사랑을 했다'를 타이틀로 하는 한수풀문학의 밤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문학의 밤은 도서관 독서동아리인 책사랑모임 회원들이 한해동안 쓴 문학작품들을 낭송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공공도서관 문화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림지역 초등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로 시작되는 문학의 밤 행사에서는 양영길 시인의 축시 '시집을 읽고 있으면'을 책사랑모임 홍정희 회장이 낭송한다.

또 2부 행사로는 회원들의 자작시 '바다와 사랑을 했다'와 독후감, 수필 등의 낭송이 이어지고 시낭송가인 신제균씨의 시낭송도 있을 예정이다.

특별무대로는 제주도내 초등교사들로 구성된 노래동아리 '소리바라기'의 노래공연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지역주민이 추천한 '내 인생의 책 한 권'과 연에 시를 써서 제작한 '시화전' 등이 진행된다. 문의=796-0601.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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