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에는 현재 338개소의 보육시설이 있으며 16,357명의 미래의 꿈나무들이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고 이들 중 77.7%가 보육료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보람된 일을 하고 계신 보육인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이글을 쓴다.

제주시의 올 한해 주요 보육사업 추진내용은 저소득 아동 12,725명에 대한 보육료 지원과 맞벌이 부부에 육아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특수보육시설(시간연장, 휴일보육 등)을 전년 보다 28개소 증가한 140개소로 확충하였다.

또한 시설이용아동 전원에 대한 영유아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정상적인 성장발육을 도모하는 한편, 장애아동들의 보육 내실화를 위한 장애아 재활프로그램운영비 지원 등 많은 사업을 추진 해왔다.

'09년 새해에는 올해 추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함은 물론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저소득 아동(만 0~1세)에 대해 ‘09년 7월부터 월10만원의 양육수당이 신규로 지급되며, 보육시설 평가인증 시설에 대한 평가인증지원금이 ‘08년도 국고지원사업이 종료 되었지만 특별자치도 자체예산으로 확대 지원된다.

특히, 농·어촌지역 소외아동에 대한 질 높은 보육서비스제공을 위해′0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귀지구 택지개발지구 내 정원 80명 규모의 국·공립보육시설이 신축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합계출산율은 1.48명으로 전국평균(1.26명)보다 최고여서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이다” 그자신과 부모에게는 물론이고 국가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보육시설수도 많고 이용아동이 많다보니 사소한 민원이 끊이질 않는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대를 이해하고 양보하는 배려의 마음만 있으면 다 해결될 것 들이다. 도민모두가 출산과 보육에 중요성 인식과 사회적 공감대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시설장, 보육교사, 부모, 지역주민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우리아이들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한 햇볕을 주어 명품을 만들어 내는 일에 열정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새해는〃아이들이 많아서 웃음이 많고 그래서 제주에는 행복이 가득 찬 희망의 한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 제주시 보육담당 고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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