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표선면(면장 강연호)에는 어리지만 큰 열정과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져 갑작스런 한파로 얼어붙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녹여주고 있다  

표선고등학교 3학년 칵테일부(부장 김영신) 12명의 학생들은 지난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표선고등학교 백사제에서 무알콜칵테일을 만들어 한잔에 100원씩 판매를 하였고 그 수익금 전액인 211,46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표선면에 전달한 것이다.

김영신 학생은 “판매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자는데 친구들이 모두 동의하여 즐겁게 일할 수 있었고, 작은 돈이지만 우리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표선면은 학생들의 따뜻한 사랑과 꿈을 담아 관내 갑작스런 질병으로 의료비 부담이 큰 가구를 선정하여 성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제주의소리>

<송미영 시민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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