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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혹 제기와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던 제주대 총장선거. 하지만 마지막은 아름다웠다.
1.2차 투표에서 줄곧 1위를 달리다 마지막 3차 투표에서 역전을 당한 고충석 후보가 선거 마지막을 아름답게 만들었다.
고충석 후보는 개표가 끝난 후 강지용 당선자의 인터뷰 자리에 나와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제주대를 잘 이끌어주시리라 믿는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강지용 당선자는 "감사합니다"라고 답변했고, 고 후보는 직접 강 당선자의 손을 올렸다.
이어 고 후보는 취재진에게도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인사를 한 후 퇴장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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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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