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센터, 사업시행 예정자 지정…25억5천만달러 투자 MOU

제주국제자유도시 7개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신화·역사공원’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도로부터 10일 선도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자유도시는 올해 안에 사업부지내 사유지 매입을 끝마치고 통합영향평가 실시, 그리고 미국 홍콩 투자자와 투자법인 설립을 마무리해 2006년부터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개발센터는 안덕면 서광리 공동목장 일대 124만평에 1조919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08년 1단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화·역사공원은 사업부지를 3개 권역으로 나눠 미국 GHL사가 투자하게 될 A지구 60만평에슨 영상테마파크와 숙박시설, 워터파크, 홍콩 GIL사가 투자 의사를 밝힌 H지구 33만평에는 식음료전시·판매관 및 교육관, 민속공연장, 휴양센터, 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또 29만평 J지구에는 제주도의 역사·신화관, 세계 신화 및 영상관 등으로 조성된다.

자유도시 개발센터는 이를 위해 미국GHL사와 15억 달러, 홍콩GIL사 10억달러, 그리고 한국에서 5000만달러 등 3개업체에서 25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이다. 또 남아 있는 J지구에 대해서는 독일 트리엔터테이먼트사와 투자유치를 협상중에 있다.

개발센터는 123만4584평(118필지) 중 80%(98만9725평)을 소유한 서광리 공공목장조합과 매수키로 협의를 마쳐 올해부터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나머지 20% 사유지 매입을 위해 소유주와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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