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입.고졸 검정고시가 오는 4월12일 한라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제주도교육청은 5일 2009년도 제1회 고입·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제주교육청은 검정고시 응시생의 편의를 위해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도교육청 뿐만 아니라 서귀포시교육청에서도 실시하고 있으며, 응시원서는 12일부터 20일까지 교부하고, 16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다.

검정고시의 출제수준은 고입인 경우에는 중학교 졸업 정도의 수준, 고졸인 경우는 고등학교 졸업정도의 지식과 그 응용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적정량의 학습을 한다면 누구나 답할 수 있는 평이한 문제로 출제된다.

출제되는 과목은 고입이 6개 과목으로 필수과목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과 선택과목 1과목(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중 1과목)이며, 고졸은 8개 과목으로 필수과목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국사 등 6개 과목과 선택Ⅰ(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중 1과목), 선택Ⅱ(정보사회와 컴퓨터, 농업과학, 공업기술, 기업경영, 해양과학, 가정과학, 독일어1, 프랑스어1, 스페인어1, 중국어1, 일본어1, 러시아어1, 아랍어1, 한문 중 1과목)이다.

또한 출제방법은 객관식 4지 선다형이며, 출제 문항수는 고입·고졸 각 과목별 25문항(단, 고입·고졸의 수학 과목은 20문항)으로, 배점은 고입·고졸 각 과목별 1문항 당 4점이며, 수학은 1문항 당 5점이다.

한편 지난해 2회에 거쳐 고입·고졸 검정고시를 실시한 결과 고입 검정고시에는 총 202명이 응시하여 106명이 합격했고, 고졸 검정고시에는 총 610명이 응시하여 237명이 합격하여 각각 52.48%, 38.85%의 합격률을 보였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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