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강홍구 원예부장(왼쪽)이 4일 제주본부를 방문, 신백훈 본부장과 제주한림농협이 추진중인 양배추 매취사업과 관련 전국적인 소비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의소리
농협중앙회가 한림농협 양배추 매취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소비촉진 활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5일 제주농협(본부장 신백훈)에 따르면 지난 4일 강홍구 농협중앙회 원예부장이 제주지역본부를 방문, 과잉생산 위기에 처한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림농협 양배추 매취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국적인 소비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백훈본부장은 양배추 매취사업 추진과정과 최근 출하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양배추 소비촉진을 위한 중앙본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함에 따라, 농협 중앙회 차원서 양배추 소비촉진을 위해 중앙회와 조합 전 직원을 대상으로 양배추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농협주유소 고객사은품 등 중앙회 각종 사업추진 시 양배추를 사은품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농협조직과 협조해 나가기로 했고, 지역본부에서도 ‘직원 1인당 3망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 데 이어 직급별 물량 배정·판매 등의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해 양배추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 날 강홍구 농협중앙회 원예부장은 한림지역 양배추 매취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농협관계자는 "양배추 매취사업은 전국 최대규모로 반드시 성공해야 할 사업"이라며 "전국 농협 차원에서 양배추 소비촉진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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