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농협(본부장 신백훈)에 따르면 지난 4일 강홍구 농협중앙회 원예부장이 제주지역본부를 방문, 과잉생산 위기에 처한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림농협 양배추 매취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국적인 소비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백훈본부장은 양배추 매취사업 추진과정과 최근 출하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양배추 소비촉진을 위한 중앙본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함에 따라, 농협 중앙회 차원서 양배추 소비촉진을 위해 중앙회와 조합 전 직원을 대상으로 양배추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농협주유소 고객사은품 등 중앙회 각종 사업추진 시 양배추를 사은품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농협조직과 협조해 나가기로 했고, 지역본부에서도 ‘직원 1인당 3망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 데 이어 직급별 물량 배정·판매 등의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해 양배추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 날 강홍구 농협중앙회 원예부장은 한림지역 양배추 매취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농협관계자는 "양배추 매취사업은 전국 최대규모로 반드시 성공해야 할 사업"이라며 "전국 농협 차원에서 양배추 소비촉진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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