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포구역, 두모구역, 저지리 명이동 구역 등으로 묶인 판포지구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최근 판포지구 배수개선사업 시설공사 입찰을 실시하고 조만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판포지구 배수개선사업은 264억원을 투입, 오는 2012년까지 배수로 6.7km, 3만t 규모의 저류지 9곳을 시설하게 된다.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토지 및 지상물 보상을 위한 토지소유자 보상계획열림 공고 등을 마쳤고 공사기간 중 편입토지 212필지·12만6000㎡와 지장건물을 확정, 보상비를 23억4400만원으로 결정해 손실보상협의를 시작했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로 인한 해당지역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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