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운영위원회’ 구성 첫 개최…장정언 위원장 선출

▲ 제주돌문화공원이 6일 오후2시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심의기구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운영위원장에 장정언 전 국회의원이 선출했다.  ⓒ제주의소리
제주의 돌 문화를 총망라해놓은 제주돌문화공원(소장 김성언)이 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운영위원장 등의 선출을 통해 세계적 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한 심의기구로서 첫발을 뗐다.

이날 오후 2시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린 첫 운영회의에는 운영위원에 위촉된 11명(위촉 10명, 당연직 1명)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정언 전 국회의원을 운영위원장에, 부위원장에는 김순두 전 KCTV대표이사와 김현숙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장 등을 선출했다.

제주돌문화공원 운영위원회는 공공박물관으로서의 운영발전을 위한 기본방침, 공원운영 개선사항, 후원에 관한 사항, 다른 박물관과의 각종 문화시설 업무협력 등 공원운영에 관한 전반적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제주돌문화공원 측은 개원후 일궈온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적 공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주요사업계획을 운영위원회에 업무 보고했다.

돌문화공원은 업무보고를 통해 “제주를 대표할 종합문화공간으로 한걸음 더 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운영위원들과 ▲특별전시관 건축공사 ▲전통초가마을 조성 ▲교래자연휴양림 조성사업 ▲곶자왈 자연생태체험관 ▲초가지붕 보수재료 확보용 새(띠)밭 조성 ▲돌문화공원 관람로 동선 보강공사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개최 ▲제주돌문화공원 운영조례 제정 등을 논의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지난 1999년 당시 북제주군과 백운철 협약당사자(제주목석원 원장)의 협약추진으로 조성사업에 착수, 오는 2020년까지 22년간 추진되는 장기프로젝트로서 총사업비 1852억원(국비 909억원, 지방비 943억원)을 투입, 지난 2005년까지의 1단계 사업기간과 2006년부터 2020년까지의 2단계 사업기간으로 나눠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제주돌문화공원은 개원후 지난 2년6개월간 제주의 독특한 돌문화와 자연환경을 주제로 각종 기획전 개최와 설문대할망 전설을 토대로 한 설문대할망페스티벌 등을 통해 제주의 돌문화와 제주천혜의 자연자원인 화산지질을 널리 알려가고 있다.

다음은 제주돌문화공원 운영위원회 명단.
△운영위원장 - 장정언 전 국회의원
△부운영위원장 - 김순두 전 KCTV대표이사, 김현숙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장
△운영위원 - 김수남 제주도의회 의원, 고홍철 제주의소리 대표이사, 신상범 제주화산연구소 이사장, 백운철 돌문화공원 협약당사자, 한종훈 (사)제주도박물관협의회장, 문순덕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원, 허영선 제주민예총 지회장(이상 무순, 위촉위원), 김성언 제주돌문화공원 소장(당연직 위원)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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