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수도 요금 감면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제주 서귀포시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복지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국가유공자 상수도 요금 감면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특수시책으로 자체사업비 1억원을 투입, 국가유공자 및 유족가구당 월 15t(4100원)의 상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감면 대상자를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로 확대, 3730여가구가 상수도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국가유공자 상수도 요금 감면 혜택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3565만여원을 투입, 국가유공자 및 유족 1867가구의 상수도 요금을 감면해 준 바 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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