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 '친구와 저녁먹고 가겠다'고 한 후 연락 두절
친구와 밤새 놀다가 8일 12시10분경 무사히(?) 귀가

제주에서 20대 여성이 또 다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반나절 만에 집으로 귀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7일 저녁 7시30분경 가족들에게 '친구와 저녁을 먹고 들어가겠다'던 서모씨(21.여)가 8일 새벽까지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서씨가 밤 11시경 친구들과 인터넷 채팅을 했고, 새벽 4시경 휴대전화가 꺼진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서씨는 일본에서 온 친구와 서귀포시에서 놀다가 8일 낮 12시10분경 무사히(?) 집으로 귀가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여교사 실종 사건에 이어 또 다른 20대 여성이 실종신고를 받아 바짝 긴장하다가 '해프닝'으로 끝난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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