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다드림사업단' 제주시 하나로마트에 입점

빈곤 탈출을 위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직접 만든 제주 고유의 민속차 등이 대형마트 입점에 성공, 향후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추진해 온 자활사업을 통해 제작한 제주 민속차 등의 제품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제주시 농협에 협조를 요청, 하나로마트에 자활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입점 점포를 마련키로 했다.

오는 3월부터 운영되는 하나로마트 자활점포에서는 제주조릿대차·쑥차·들국화차 등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효철) 제주다드림사업단 참여자들이 수제로 만든 전통차 7종류와 친환경 무공해로 만든 비누, 미숫가루, 갈천으로 만든 생활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자활 참여자가 생산한 제품은 중소기업지원센터 제주특산품 판매전시장에서 일부 판매되고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에 위치한 제주다드림 전통차 판매점을 통해 판매를 시도하고 있으나 판로가 개척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형마트 입점을 계기로 제주다드림 자활 참여자 7명과 판매 종사자 2명이 자활공동체로 창업, 수급자 등 보호대상에서 탈피해 자립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생산제품의 다량 판매가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점포 운영 인력 등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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