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9일 중간수사브리핑에서 사망원인 밝혀

▲ 제주서부경찰서 문영근 형사과장이 9일 오전 실종 여교사 이경신씨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실종 어린이집 여교사 이경신씨는 목 졸려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서부경찰서 문영근 형사과장은 9일 오전 10시30분 서부서 3층 회의실에서 故 이경신씨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 브리핑을 했다.

경찰은 8일 오후에 발견된 이경신씨(27.제주시 애월읍)의 현장 감식결과 목 부위에 목을 누른 흔적과 엉덩이(우측) 부위에 손톱자국, 겨드랑아(우측) 부위에 멍이 든 자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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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숨진 이씨의 몸에서 나온 감정물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긴급 감정을 의뢰하고, 2차 정밀 감식 및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을 실시한다.

경찰은 범인은 차량을 이용, 범행을 저지른 후 피해자가 사망하자 그 사체를 유기하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행적이 끊긴 곳과 휴대폰이 꺼진 지역, 소지품이 발견된 지역, 그리고 사체가 발견된 현장 뿐만 아니라 이동 추정로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탐문수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예상되는 이동동선에 설치된 CCTV를 분석, 범행시간 전후로 통과한 차량에 대해 용의점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동종 전과자, 통신수사 등 다각적인 수사기법을 총동원해 범인 검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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