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문영근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일문일답

- 부검을 통해 자세히 나오겠지만 시신의 살해된 지 얼마된 지 추정하고 있나.
사망 시점은 이씨가 실종된 지난 1일 새벽 3시08분경 행적이 끊긴 후 휴대폰이 꺼진 4시4분 사이에 제주시 애월읍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사망의 원인은 무엇인가.
1차 검시 결과는 목을 눌려 질식한 것으로 보인다. 부검 결과를 봐야 보다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 자상 등 외상은 없나.
외상은 없다.

- 부검은 언제부터 하나.
오늘 10시30분부터 진행중에 있다. 제주대 의과대학 강현욱 박사가 한다.

- CCTV는 있나.
현장 주변에 CCTV, 무인 과속단속카메라 등 전부 파악하고 있다. 지금도 주변을 중심으로 파악하고 있다.

- 감정물은 어떤 것들이 있나
성적 피해 부분이다. 질 내용물이 우선 감정 대상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

- 지금 나온 결과를 보면 사인이나 이동동선 고려했을 경우.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데
1시간 사이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동동선을 보면 변사자는 용담2동 지역에서 변사자의 주거지로 이동하고, 다시 시신이 발견된 현장으로 이동 동선을 보는 게 합리적이다. 충동적으로 범행했을 경우 다른 이동선을 탈 수도 있다.

- 용의자는 택시 쪽으로 보나
어제 브리핑에서 택시를 언급했는데 항의와 이의제기 전화를 받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 어려운데 택시를 언급해 피해를 복 있다는 내용이다. 결과적으로 용의자는 차량를 이용했다. 택시와 일반 차량도 포함된다.

- 동종 전과범은 얼마나 있나.
성폭력 관련 동종전과자는 130명 정도 있다. 차량이용 여부는 확인해 봐야 한다.

- 앞으로 구체적인 수사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차량소유자를 상대 탐문수사를 우선 할 것이다. 우선적인 탐문지역은 용담2동 지역에서 동심원을 그리듯이 나간다. 제주도내 전체가 대상이다.

- 휴대전화 광령 일대 꺼졌다. 전원이 다된 것인가. 아니면 강제로 끈 것인가.
이씨의 휴대전화에서 배터리가 한단계 남아 있었다. 그래서 강제로 끈 것 같다.

- 용의자의 이동 동선은 어떻나.
택시를 이용했을 경우 이씨가 구엄리로 가자고 신청했을 것이다. 탑승한 후에 추정하면 일주도로를 통해 고내리로 갔다. 그래야 시간대로 통과해야 맞다.

- 3시8분 이후 휴대폰 사용 흔적 있나
없다.

- 국과수에 의뢰한 것은 무엇인가. 질 분비물 결과
국과수에 숨진 이씨의 질 분비물 결과를 긴급 감정했다. 결과는 내려와 봐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올 것으로 본다.

- 부검 결과는
부검 끝나면 부검의가 말한다. 추가 가검물은 부검이 끝나면 사인 부분은 명확하게 나오지 않겠나

- CCTV 프로빌 아파트 국과수.

예상되는 시간대를 집중적으로 검색하고 있다. CCTV, 야간 상황에서는 불빛 번호판 인식 어렵다. 어떤 차종만 확인해도 큰.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

- 가방에서 지문은 발견됐나.
가방에서 지문이 현출되기 어렵다. 비가 내렸고. 휴대폰에서 액정화면에서도 결과적으로 지문은 현출되지 않았다. 의미있는 단서다. 가방이 발견됐고, 휴대폰 전체. 가방 발견된 지역이 지리감이 밝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곳이다. 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도. 휴대폰이 꺼진 곳에 거주하는 사람도 깊이 있게 해당한다.

- 지역 광범위한데. 정황상 이번 사건의 용의자 특징은 무엇인가.
충동성을 예상할 수 있다. 우발적 범행이다. 치밀한 계획이나 범행의 경우 방화벽을 쌓고 대담하게 행동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성적 충동성과 우발성을 특징 지을 수 있다.

- 반항한 흔적은 있나.
반항한 흔적은 나타나고 있다.

- 소톱 등에 혈흔은 있나.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지금 현재 말할 단계 아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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