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귤·화훼 등 5600t·510만달러 수출 목표…수익은 전년대비 18% 증가

제주농협이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한 돌파구로 농산물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선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올해 농·축산물 수출목표를 5600t·510만달러로 정하고 수출 활성화로 인한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제주농협은 올해 ▲감귤류 4000t·280만달러 ▲채소류 800t·30만달러 ▲화훼류 400t·160만달러 ▲축산물 400t·40만달러 등 총 지난해 6592t·432만달러보다 물량은 줄었지만 금액으로는 18% 성장할 수 있도록 농·축산물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농협은 제주농협수출협의회(회장 김기훈·감귤농협조합장)를 중심으로 수출창구를 단일화하고 가격, 규격, 물량확보 등 수출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출 활성화를 위한 사업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50만달러이상의 수출 선도농협을 확대 육성하기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중문농협(141만달러), 감협(108만달러), 조천농협(56만달러) 등 3개 농협이 수출 선도농협으로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

제주농협은 향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인증 참여로 고품질·안전농산물 확보와 품목별 계약출하사업과 연계한 수출추진에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농협 관계자는 "올해 농산물 수출은 화훼부분에서 꾸준하게 성과를 거둘 것이며 무엇보다도 감귤 해거리 등에 의해 감귤의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활성화로 국내 농산물시장의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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