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리·멘터아입시어학원도 마을발전·특별상 선정

(주)유한유한D&S(대표이사 이순섭)와 (주)대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대환), 안덕면 화순리 (이장 성경관), 멘토아입시어학원 (대표 문현철)이 ‘제주경제정의기업상’을 수상한다.

제주경제정의기업상은 제주경실련이 제주도 기업들이 건전한 발전과 경제정의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풍토 조성을 위해 매녀 제주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것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다.

▲ 이순섭 (주)유한유한D&S 대표이사.ⓒ제주의소리
◆ 모범기업부문= (주)유한유한D&S(대표이사 이순섭)는 유한킴벌리 생활용품, 제주도내 유통과 아모레퍼시픽, 유한양행 등의 판매를 아웃소싱의 형태로 대리점 서비스를 통해 하고 있으며, 3P/L 서비스(물류부문을 전문화시킨 3자 물류시스템)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물류의 변방인 제주에서 유통산업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물류시스템을 개발해 일선 영업소의 재고관리부담을 줄여나가는 등 물류혁신을 주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03년 창립 이후 6년간 매출규모가 3배로 성장했으며,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는 등 고속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고용인원도 설립 당시 21명에서 2008년 57명으로 늘리고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고용창출에 힘쓰고 있다.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대한적십자사 등에 매해 수익의 일정 부분을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등 기업수익에 대한 사회적 기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대환 (주)대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제주의소리
◆ 우수기업부문= (주)대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대환)은 소방감리업을 비롯해 전기·소방감리, 종합감리업, 위생관리 용역업, 정보통신설계, 시설경비업, 소방시설설계업, 신변보호업, 전기안전관리업, 주차관리업 등의 업종등록을 통해 사업 다각화와 함께 전문화에 주력한 결과 전국 상위권 감리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주 국립박물관 시설관리용역을 비롯해 김제 벽골제박물관 신축 설계용역, 서울 구촌초등학교 BTL 신축사업 전기감리, 경남여고 전기감리 등을 수주, 전국적 사업영역을 구성하고 있다. 대경전기안전관리봉사회를 중심으로 도내 소외계층들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한 도배, 페인트 칠, 방수 및 장판교체, 전기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성경관 안덕면 화순리장 ⓒ제주의소리
◆ 마을발전부문=안덕면 화순리 (이장 성경관)는 화력발전소 건립으로 인한 주민피해보상금 16억 9천만원으로 2008년 3월에 태양열 발전소 2기(181.44㎾)를 건립하고, 이를 운형할 (주)번대태양광발전소를 설립, 매월 1천여만 원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지역의 혐오시설 보상금을 1회성 사업 투자에 쓰지 않고 장기적인 마을발전 수익창출사업 투자로 전환해 마을 발전기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추가적인 마을발전 사업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산방산 및 용머리, 덕수조각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으며 특히, 화순해수욕장은 매년 2만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하강물(下强水) 용천수를 이용한 ‘담수수영장’을 길이 40m, 폭 22m 규모로 설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인용(최대수심 1.5m)과 어린이용(최대수심 0.8m) 2개 풀장에 각각 물놀이 미끄럼틀을 설치해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예년에 비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화순리를 방문하는 성과를 이뤘다.

▲ 문현철 멘토아입시어학원 대표 ⓒ제주의소리
◆ 특별상(교육부문)=멘토아입시어학원(대표 문현철)은 도내 최저 수강료(월 8만원)를 제공해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학생들을 포함,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적은 부담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해 학생문화원 소강당 등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입시설명회를 개최하여 진학지도에 힘쓰고 있다.

수시로 복지 장학생 등을 선출하여 무료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저소득층 학생에게 보다 나은 교육혜택을 주고 있으며, 인터넷 동영상을 활용하여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도민에게 폭 넓은 교육 혜택을 주고 있다. (http://cafe.naver.com/moonsenglish) 또 ‘사랑의 열매’ 및 도내 사회 복지 시설에 소정의 기부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사회적 기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일 오후7시 농협제주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