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로 행복한 서귀포시'를 위한 북스타트 운동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기적의도서관은 오는 19일 북스타트 선포식을 갖고 서귀포지역에서 처음으로 북스타트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진되는 북스타트 운동은 영아가 출생하면 그림책을 나눠주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과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독서를 평생의 습관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전개하는 육아지원 운동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 기적의도서관은 올해를 북스타트 1단계 추진의 해로 정하고 북스타트 서포식, 출생아 책꾸러미 제공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9일 열릴 예정인 선포식에서는 북스타트 운동에 대한 설명과 동영상 상영, 동화구연가의 그림책 읽어주기, 독서습관 키우기 강연회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또 연말까지 진행되는 책꾸러미 제공사업은 읍·면사무소 밍 동주민센터를 통해 올해 출생한 영아에게 그림책과 손수건, 북스타트 가방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서귀포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북스타트 운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정서적 안정과 자긍심을 높이고 건전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저소득층을 포함한 모든 영유아들이 평등한 문화적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