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김막동(54)씨가 지난 주말 위미3리 방파제에서 파도에 휩쓸린 사람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원읍에서 자활근로자로 일하는 있는 김씨는 지난 주말 바람을 쐬러 위미3리 방파제에 갔다가 갑자기 파도에 휩쓸린 사람을 보고 옆에 있던 밧줄을 이용해 구해냈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장씨는 "당시 파도가 크게 일지 않아 방파제 안쪽으로 갔다가 갑자기 닥친 파도에 의해 빠졌을 때는 정말 죽는 줄 알았다"면서 "저를 구해준 김막동씨에게 다시한번 고마움 말씀을 전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씨는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그때는 정말 겁도 많이 나고 무서웠지만, 마침 옆에 있던 밧줄이 있어 구할 수 있었다"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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