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적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6년여를 지내온 보금자리를 떠나 새둥지를 튼다.

지적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지난 2002년 12월26일 화북동에서 처음 문을 열어 직업훈련, 재활치료, 여가·취미생활, 일상생활에 필요한 언어·인지 및 사회교육 등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가족의 보호부담을 경감시켜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운영돼 왔다.

하지만 그동 규모가 협소해 이용 장애인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오다 최근 일도1동 소재에 새보금자리를 마련, 오는 24일 오전 10시 이전 개소식을 갖는다.

지적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새보금자리는 사회단체와 제주시에서 건물임대비 및 리모델링을 지원, 장애인들이 무장애공간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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