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옥상정원 조성사업에 3억원 투입…3월17일까지 신청 접수

제주시가 활용되지 않는 건축물의 옥상에 3억원을 투입,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한다.

제주시는 아름다운 도시 재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곳에 옥상정원을 시범조성한 결과 단열과 차음, 냉난방 효과는 물론 시민들에게 녹색휴식공간으로 각광받는 등 효과가 높아 올해도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옥상정원을 시범조성한 제주시 연동 소재 TEA 박물관 옥상 전경 ⓒ제주의소리
건축물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람은 오는 3월17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가능한 건축물은 관광호텔 및 관광지 주변(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하거나 옥상면적이 99㎡이상 992㎡이하로 준공 후 10년미만이어야 한다.

또 구조적으로 안전한 건축물로 병원·문화집회시설 등 일반인이 활용도가 높은 건축물, 간선도로변 상업·업무용 건축물, 어린이집·유치원 등 체험학습장으로 활용 가능한 건축물 등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제주시에서 총 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제주시는 도심지 간선도로변(20m이상)에 2m이상 전면공지가 확보돼 준공된 건축물 가운데 2000㎡이상이거나 공개공지 확보 후 추가로 쉼터공간을 조성하고자 하는 건축물, 건축허가신청시 쉼터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계획에 반영해 신청한 건축물에 대해서도 간이쉼터공간 조성 사업비를 같은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앞으로 녹색생활공간조성 등 녹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고보조 신청 등 행정력을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728-3671.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