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청 마무리, 3월 본격적인 감귤원 간벌체제 전환추진…1801농가·901ha 신청

제주시는 감귤원 감산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1/간벌, 직불제 신청을 조기 마무리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간벌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지난 23일 감귤주산지 읍·면·동장 및 농협시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원 감산시책 신청 마무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택상 제주시장은 3월부터 본격적인 간벌체제로 전환, 감귤원 감산시책 신청을 마무리하므로 정지전정, 비료시비 등 과수원관리 영농 준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귤주산지 읍·면·동에서 강력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현재 제주시 1/2간벌 신청은 1123농가·579ha로 목표량 대비 150%의 실적을 올리고 있고 안정생산직불제도 678농가·323ha로 목표량 566ha의 57%를 넘어서는 등 총량적으로 93%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오는 26일까지 목표량을 앞당겨 달성할 계획으로 막바지 사업신청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감산시책 추진실적이 미흡한 일부 읍·면·동에 대해서는 26일까지 현장을 직접 방문, 목표량 달성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고 간벌체제 및 안정생산직불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열매솎기에 필요한 인력확보 방안, 간벌장비 보완, 감산시책 참여농가 시청자 자격완화 등에 대한 방안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본격적인 간벌체제 전환에 따른 읍·면·동, 농·감협 등에 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해 보훈가족,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일손돕기를 알선하고 간벌봉사의 날을 운영하는 등 일손돕기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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