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3월6일까지 '이웃과 함께하는 운동' 아파트 20곳 공모

제주시에서는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 5개 아파트를 선정, 시범적으로 추진했던 '이웃과 함께하기 운동'을 올해 관내 전 아파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관내 전 아파트를 대상으로 서로 인사하기, 꽃길 가꾸기, 공동정원 가꾸기 등 주민생활 운동과 공동육아 품앗이, 문화교실 운영 등 이웃간의 소통과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아파트 20곳을 공모한다.

제주시는 오는 3월6일까지 공모를 실시, 주민참여의지(30점), 사업계획(50점), 기대효과(20점) 등에 대한 외부심사를 거쳐 대상 아파트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아파트에는 프로그램 운영비가 각 300만원씩 지원된다.

제주시는 11월에 최종평가를 통해 최우수 아파트 1곳, 우수 2곳, 장려 3곳을 선정해 최우수 아파트에는 2000만원, 우수 1000만원, 장려 5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웃과 함께하기 운동'이 정착되면 마을단위로 점차 확대해 사회 전반에 화합과 희망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 관내에는 현재 274개 아파트에 3만4000여가구가 살고 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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