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초중고가 다음주 초에 입학식을 갖고 신입생들을 맞는다.

제주도교육청은 27일 초등학교는 3월2일, 중.고등학교는 대부분 3일- 4일에 입학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학하는 초.중.고 신입생은 초등학교 6100여명, 중학교 8100여명, 고등학교 8200여명이다.

도내 학교들은 다양한 입학식 행사를 마련하여 신입생들을 환영한다. 신광초는 6학년 언니.오빠들이 신입생을 업어서 교실까지 데려다주고, 신제주초등학교는 6학년 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희망풍선을 선물하고, 신입생들을 업거나 손잡고 교실까지 데려다주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교대부초에서는 학부모가 신입생에게 희망편지를 읽어주고 선물을 준다. 이 희망편지를 모아 타임캡슐에 묻는데, 이 편지는 신입생이 졸업하는 2015년 2월 졸업식에서 다시 읽어주는 행사도 갖는다.

3일 입학식을 갖는 중앙여고에서는 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격언 달아주기 행사를 갖고,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길트기 행사도 갖는다.

4일 입학식을 갖는 신엄중에서는 교장선생님이 신입생들에게 책을 1권씩 나누어 주는 책과 함께하는 입학식을 진행한다. <제주의소리>

2009학년도 특색있는 입학식 행사 내용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