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그랜져 승용차를 매입하게 한 후 훔쳐 달아난 조직폭력배가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7일 속칭 '산지파' 조직폭력배 진모씨(30.제주시)를 절도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진씨는 지난해 9월24일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씨(33.여)에게 중고차량을 싸게 매입해 주겠다고 속인 후 시가 850만원 상당의 그랜져 승용차를 1200만원에 덤터기를 씌워 350만원의 이득을 부당 취득했다.
또한 진씨는 10월 중순 '잠깐 선배를 만나고 오겠다'며 김씨의 승용차를 타고 절취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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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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