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10일,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8번째 도예전 '제주흙의 재발견'

제주의 젊은 도예가 오창윤씨(37)의 8번째 도예전이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오는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제주 흙의 매력에 푹빠져 있는 오창윤씨는 스스로 작업의 의미와 목표를 '제주흙의 재발견'에 두고 있다.

그런 그가 서울에서 마련한 8번째 도예전의 주제를 '제주흙의 재발견'으로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하니 사뭇 기대가 크다. 작가는 제주흙의 의미를 찾았을까?

▲ 오창윤 도예전
도예가 오창윤씨는 현재 고향인 표선면 가시리에 살고 있다. 지난 2002년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학과를 졸업했다. '젊다'는 표현이 무색하게 그의 프로필을 보면 눈이 번쩍 뜨인다.

2002년 제1회 개인전인 '정지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거의 매년 한번씩 도예전을 여는 그의 왕성한 창작 열기도 그렇지만 전국차도구 공모전 금상(2004), 제주도미술대전 대상(2005) 등을 비롯해 국제다구디자인공모전 금상(2006) 등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이뿐 아니라 현재 제주도예가회, 제주옹기문화연구회, 한국도자학회 회원. 제주도미술대전 추천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젊다'.

오씨는 삶의 터전 옆에 초가 형태의 갤러리(흙담갤러리)를 마련하고 돌가마도예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제주의 따스한 봄기운을 제주의 흙으로 담아 전해 주고 싶다"는 오씨의 소망이 담겨있는 이번 도예전에서 많은 이들이 제주의 흙에서 제주의 봄을 느끼길 기대해 본다. 문의=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01-733-4448, 017-699-1082.

▲ 오창윤 도예전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